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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C: 더 벙커] 판문점 땅 밑의 비밀작전한국영화/PMC: 더 벙커 2019. 1. 7. 16:12
영화 'PMC: 더 벙커'는 '더 테러 라이브'의 김병우 감독 작품으로 주인공 하정우와 이선균까지 가세한 기대작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이제까지와는 조금 다른, 아니 이런 스타일의 영화는 획기적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김병우 감독의 전작 '더 테러 라이브'와 비슷한 스타일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이 영화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주인공을 극한으로까지 몰고 가는 긴장감과 긴박감이 비슷하지만, '더 테러 라이브'와는 다른 촬영과 화면전개는 박진감이 넘치기에 충분합니다.어떻게 보면 게임과 같은 느낌으로 앞으로 전진하기 위해서 문제를 풀어가며 죽여가며 하는 게임을 좋아하는 분이시라면 정말 극도의 집중으로 이끌어가는 영화인것 같습니다. 반대로 게임을 싫어하는 분이시라면 조금 불편해 할수도 있을만한 영화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박진감이 넘치는 내용으로 인해 촬영기법도 많이 흔들리거나 하기에 머리가 아플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촬영기술적인 면에서 보면 한국영화가 이정도까지 왔구나를 알수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북한의 무역제제가 풀리자 북한의 철광석이 대량으로 중국에 수출이 되며, 중국은 그것을 통해 내수시장 중심의 성장이 이어가고, 미국은 내수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며 어려운 상황에 다다르게 됩니다. 대북제제를 풀었지만 북한의 핵이 완전히 폐쇄되지도 않자 미국 대통령은 신뢰를 잃어갑니다. 경제적인 어려움과 국방의 두가지 상황 모두가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북한지도자 킹을 5천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어 압박합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를 눈앞에 두고 지지율이 30%도 안되자, 미국은 한국 CIA 지부장인 맥을 시켜 북한 문제를 해결할 작전을 시킵니다.
글로벌 군사기업(PMC) 블랙리저드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은 모두 미국 불법체류자인 용병들과 함께 미국의 CIA로 부터 작전 하나를 의뢰받습니다. 엄청난 거액의 그 작전은 다름아닌 예전에 북한이 팠던 땅굴을 개조하여 만든 DMZ 지하 30m에 위치한 거대한 벙커에 북한의 고위인사를 데려오는 것이었습니다. CIA는 작전성공률이 좋은 그들을 이용해서 작전을 10분안에 끝내고 나가려고 하였습니다.미국 CIA는 뭔가를 계속 숨기고 있는듯한 눈치였고, 원래 작전대상은 아니었지만 큰 현상금이 걸린 북한의 주요인사 킹을 발견하게 됩니다. 블랙리저드 팀은 원래 작전에서 노선을 변경하여 킹을 잡아 미국에 넘겨 현상금을 노리려 했습니다.
블랙리저드 팀은 결국 북한 주요인사 킹을 잡는데 성공하지만, 갑작스럽게 다른 용병들이 들이닥칩니다. 그 용병들은 중국이 고용한 자들이었습니다.
북한을 흡수하려는 중국의 속셈으로 북한 주요인사 킹을 잡으려고 한 것입니다. 블랙리저드 팀은 중국 용명들의 공격으로부터 킹을 지켜 미국으로 보내는 것이 임무가 된 것입니다. 미국 CIA 쪽에서는 병력을 지원하겠다고 하지만, 계속해서 병력파견은 지연됩니다.
북한의 병력을 정리하고 북한 주요인사 킹과 그의 참모들 몇명만 생포하게 되는데, 갑자기 그중 한명이 조작된 계획에 속은것이라고 말합니다.
미국은 사실 킹을 이미 손에 넣었었고, 미국의 계획은 에이헵과 블랙리저드 팀원에게 킹을 살해했다는 혐의를 뒤집어 씌우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벙커를 무너뜨려서 모든것을 증거인멸하려고 하였던 것입니다.
블랙리저드 팀은 중국용병들을 물리쳐 밖으로 나가려고 고군분투합니다. 그러나 블랙리저드에 내부자 있어 그가 중국에게 매수된 스파이였고, 그로인해 킹을 중국에 빼앗길뻔 하게 되지만, 로건의 도움으로 스파이를 제거하게 됩니다. 그 와중에 킹이 치명적 부상을 당하고 심장이 멈추게 되어 상황은 더욱 어렵게 되고 맙니다.포로중에 다행히 의사 윤지의(이선균)가 있었고, 에이헵은 그와 영상통신을 통해 킹의 심장을 다시 뛰게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 되고, 어렵게 로건의 수혈을 받아, 킹의 상태는 다시 호전되지만, 이로인해 로건은 죽게됩니다.
킹이 살아난 것을 미국 CIA도 알게되지만, 뉴스에서는 에이헵이 킹을 죽였다고 나옵니다. 그뒤 곧 벙커에 폭탄이 떨어지며 킹의 상태가 다시 않좋아집니다. 윤지의와 블랙리저드의 남은 대원들은 만나게되고 킹을 살리려 노력합니다.
미국내 여론은 대통령에게 나쁘게 흘러가고, 미국은 다시 지지율을 끌어 올리려고 에이헵에게 지원병력을 보내겠다며 킹을 생포하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블랙리저드 대원은 죽고, 에이헵과 윤지의, 그리고 킹만 남게 됩니다.
윤지의와 에이헵이 만나게 되고, 킹의 안좋은 상태를 본 윤지의는 자신이 킹에게 수혈은 하게되며, 미국 지원병력이 도착하여 벙커안 상황은 종료됩니다. 셋은 구조되며, 비행기를 타고 미국으로 향합니다.
그러나 갑자기 중국용병의 공습을 받게되고, 낙하산이 있던 에이헵은 낙하산이 없던 윤지의와 함께 낙하산 하나로 내려오고 다행히 성공하여 두사람 모두 살아납니다. 비틀거리면서 서로 어깨동무를 하며 걸어가는 것으로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댓글